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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빌매거진] 무엇이든 물어보쌤, '타로카드'로 소통하는 선생님

by 피오렌티나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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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타로와 함께 하루를 시작해서 일과를 마무리한다. 타로는 좋은 소통의 도구이자 문제 해결의 조언자이자 지친 하루를 위로해주는 친구 같은 존재이다. 매일 반복적이고 버거운 일상의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타로는 차분하게 나를 돌아보게 한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하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라인홀드 니부어의 「평온을 비는 기도문」

 

마음 속 이야기를 들려주는 신비한 타로

 

AM 6:30, 타로와 함께 시작하는 하루

교사를 위한 타로상담 연수

 

아침에 눈을 뜨면 휴대폰으로 오늘의 타로카드를 확인한다. 매일 아침 무작위로 선 정된 타로카드가 타로 응용소프트웨어에서 제공된다. 오늘의 타로는 메이저 8번 힘 (STRENGHT) 카드이다. 여인이 사자를 길들이는 그림의 카드다. 사자를 길들이는 것은 힘들고 위험하다. 오늘도 쉽지 않은 하루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면서 오늘의 타로 해설을 찾아본다.

‘오늘은 일어나는 일을 성급하게 해결하려고 하지 말아야겠군. 나 자신을 믿고 문제 에 유연하게 대처해 보자.’ 타로 해설을 보니 자신감이 좀 생긴다. 지하철에서 나와 학교로 경쾌한 발걸음을 옮긴다. 상쾌한 아침 공기에 봄이 담겨 있다. 매일 아침 오 늘의 타로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면서 학교로 출근한다.

 

‘오늘은 일어나는 일을 성급하게 해결하려고 하지 말아야겠군. 나 자신을 믿고 문제 에 유연하게 대처해 보자.’ 타로 해설을 보니 자신감이 좀 생긴다. 지하철에서 나와 학교로 경쾌한 발걸음을 옮긴다. 상쾌한 아침 공기에 봄이 담겨 있다. 매일 아침 오 늘의 타로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면서 학교로 출근한다.

 

AM 8:30, 모닝커피와 타로가 함께하는 교무실

교사를 위한 타로상담 연수

 

아침에 출근해 교무실에 들어서면 먼저 전기포트로 물을 끓여 차 마실 준비를 한다. 그리고 중앙 테이블에 보라색 타로 배열 천을 펼친다. 선생님들이 출근하면 테이블 에 둘러앉아 오늘의 타로를 한 장씩 뽑으며 차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한 명씩 교무실로 들어선다. 오늘의 카드를 가장 먼저 뽑은 주인공은 남 부장님이 다. 그의 카드는 여황제(Empress). “오늘 점심 먹고 커피는 내가 사야겠네. 타로 그림처럼 여유로운 모습은 내가 늘 원 하는 모습인데….” 부장님이 활짝 웃으며 이야기한다.

“부장님이 여왕처럼 주말에 전원주택에서 편하게 쉬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네요.” 한 선생 님이 정답게 대화를 이어간다. “그러게. 나는 요새 주말만 기다려. 시골에 가 있으면 조용하고 한적해서 너무 좋아.” “다음에 저희도 한번 전원주택에 초대해 주세요.” “좋아. 자기들 언제든지 놀러 와.” 아침부터 선생님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부드러운 커피 향이 가득하다. 아침 교무 실 타로 모임은 하루를 시작하는 걱정과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는 시간이 된 지 오래다.

마음 속 이야기를 들려주는 신비한 타로

 

PM 1:10, 학생들과의 타로 상담 시간

교사를 위한 타로상담 연수

급식실에서 점심을 얼른 먹고 올라와 보니 현서가 벌써 내 책상 옆에 앉아 있다. “현서야, 오늘 선생님하고 상담하기로 했지? 점심은 잘 먹었어? 조회 시간에 현서를 보니 표정이 좀 어둡던데….” 현서는 고개를 푹 숙이고 말이 없다. “현서야. 여기서 타로카드를 한 장 뽑고 같이 이야기해 볼까.” 교무실 책상 위에 타로카드를 펼쳐 놓는다. 현서는 조심스럽게 한 장을 뽑았다.

“현서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카드를 뽑았는지 말해줄 수 있니?” 현서는 어렵사리 질문에 입술을 뗐다. “요즘 친구들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해결 방법을 알고 싶어요” 친구와의 사이가 고민이었던 모양이다. “그렇구나. 현서는 오늘 은둔자 카드를 뽑았네. 그동안 누구에게 말도 못 하고 혼자 많이 힘들었겠다.” 현서는 카드를 보고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숨죽이며 흐느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 수 있니?” “선생님 친구들이 무슨 오해가 있는지 저를 자꾸 따돌려요.” “그렇구나. 그럼 방과 후에 친구들하고 한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

현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닦는다. “현서가 혼자서 힘든 시간을 견디느라 애썼어. 오늘 친구들과 대화로 잘 풀어보자.” 타로 상담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끝났다. 매일 점심시간은 우리 반 아이들을 타 로 상담으로 만나는 시간이 됐다.

 

PM 3:40, 고민을 해결하는 타로 집단상담

교사를 위한 타로상담 연수

서먹한 분위기가 감도는 학생회실에 현서와 친구들이 둘러앉았다. 내가 먼저 말을 꺼낸다. “오늘 여기서는 솔직하게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면 좋겠어.” “여기 펼쳐진 타로카드를 활용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보자.” “타로 중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는 타로카드를 각자 골라 보렴.” 아이들은 펼쳐진 타로카드 중에서 한 장씩을 고르고 그 카드를 선택한 이유를 돌아 가면 말했다. 아이들은 타로카드에 담긴 자신의 감정을 풀어내며 서로에 대한 서운 함과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타로가 아이들의 어색했던 거리를 좁혀줬다.

 

PM 5:10,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타로 동아리

교사를 위한 타로상담 연수

학교 선생님들과도 타로 상담교사 동아리 모임을 시작했다. 모임 진행 방식은 선생 님들이 둘러앉아 한 명씩 각자의 고민과 어려움을 질문 형식으로 말하고 타로카드 를 한 장 뽑는다.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그 카드의 의미를 해석하고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각자의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공감하고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다. 그다음은 각 자 진행한 학생들과의 타로 상담 사례를 소개하고 힘들어하는 학생에게 어떤 도움 을 줄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누고 있다.

타로와 함께 스스로를 돌아보는 매일 밤

 

PM 9:30, 타로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

교사를 위한 타로상담 연수

 

따뜻한 감잎차를 마시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쇼 변형 타로를 펼친다. 오늘의 타로를 뽑고 해설서에서 그 의미를 찾아본다. 오늘 뽑은 카드는 ‘놀이’ 카드이다. 해설서에는 다음과 같은 해석이 적혀 있다.

그동안 나는 나에게 일어난 힘든 일들을 ‘문제’라고 규정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렸다. 하지만 관점을 바꾸면 원하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경험’이고 성장의 ‘기회’일 수 있다. 이제 나이가 들면서 타로와 삶 에 대해 조금씩 더 이해하게 되었다. 나에게 타로카드는 지도 위에 놓인 나침반처럼 삶의 방향을 안내해 주는 소중한 존재라 할 수 있다.

 

<티처빌 매거진>은 최신 교육 이슈 및 동료 교사의 수업 노하우,

학교 현장의 다양한 소식과 더불어 테크빌교육의 브랜드 이야기를 담은 사외보 계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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