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빌 매거진 Interview & People
"오늘따라 화사해 보이시네요!"
내 고유의 이미지 살려주는 '퍼스널 컬러'
글. 주혜진 Image HO 수석컨설턴트
퍼스널 컬러가 무엇인가요?
티처빌매거진 Vol.16
누구나 한 번쯤, 어떤 날에는 “오늘따라 화사해 보인다”라거나 어떤 날에는 “오늘따라 아파 보인다”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딱히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늘 입던 대로, 하던 대로 했을 뿐인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낼 때가 있는데 바로 이게 '퍼스널 컬러'와 큰 연관이 있다. 퍼스널 컬러란 개인의 고유한 신체색과 조화를 이루는 컬러를 의미한다. 신체색은 잘 어울리는 컬러를 사용했을 때 더 건강해 보이고 좋은 느낌을 준다. 개인마다 고유한 신체색에는 머리카락 색, 눈동자 색, 피부색, 입술색, 볼혈 색 이렇게 얼굴을 기준으로 퍼스널 컬러를 진단한다. 지금 바로 주변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한번 신체색을 비교해 보자. 각기 다른 컬러를 가진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퍼스널 컬러는 나에게 잘 어울리는 색 선택을 위한 컬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퍼스널 컬러에 대해 알고 있거나 관심이 있다면 봄 웜톤, 여름 쿨톤 등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퍼스널 컬러는 먼저 크게 웜톤, 쿨톤으로 나뉘는데 그 기준은 바로 고유의 신체색에 있는 베이스의 색이다. 신체색이 노르스름 한 옐로 베이스의 사람들을 웜톤이라 부르고 신체색이 푸르스름한 블루 베이스의 사람들을 쿨톤이라고 부른다. 그다음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의 색을 중심으로 봄&가을은 웜톤, 여름&겨울은 쿨톤으로 분류한다.
퍼스널 컬러 진단 후, 어떤 효과가 있나요
티처빌매거진 Vol.16
퍼스널 컬러 진단 후, 나를 돋보이게 하는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나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를 알게 되면 생활 속 컬러 선택이 즐거워지고, 스타일링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어울리는 컬러를 사용해 보완하고 싶은 이미지에 대한 구체적인 컬러 스타일링 팁을 알아갈 수 있다. 예를 들면 염색을 하고 싶다거나 메이크업 색조 제품을 사러 갈 때, 또는 옷 한 벌을 사더라도 오래 입을 수 있는 질 좋은 옷을 구매할 때 퍼스널 컬러를 기반으로 잘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
퍼스널 컬러에 관한 낭설, '무채색'
티처빌매거진 Vol.16
평소에 어떤 컬러의 옷을 주로 입는가? 실제로 이 질문을 했을 때 대부분 “무채색”이라고 대답한다. 이유는 무난해서. 그렇다면 무채색이라고 하는 화이트나 블랙은 웜톤이나 쿨톤 같은 퍼스널 컬러에 영향을 미칠까? 정답은 ‘아니오’다. 무채색 같은 경우 흰색, 검은색, 회색으로 색상과 채도가 없는 색으로 명도로만 구별한다. 물체의 표현에서 일어나는 빛의 반사율·흡수율로 정해지는데 반사율이 높을수록 밝아져 흰색으로, 낮을수록 어두워져서 검정으로 보인다. 우리가 그림자에 색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듯이 무채색은 오로지 밝기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말 그대로 색상이 없는 ‘무’채색이다. 무채색은 웜톤과 쿨톤에 구애받지 않고 다 사용할 수 있는 컬러라고 생각하면 된다.
퍼스널 컬러에 과한 낭설, '핑크와 오렌지'
티처빌매거진 Vol.16
퍼스널 컬러 자가 진단을 하는 방법 중 흔히 찾아보는 방법으로 ‘핑크가 잘 어울리면 쿨 톤, 오렌지가 잘 어울리면 웜톤’이라는 것이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웜톤에도 핑크가 있고 쿨톤에도 오렌지가 있다. 이 말은 퍼스널 컬러와 메이크업이 만나면서 생겨난 말인데 파운데이션이나 색조 제품들은 옐로 베이스와 핑크 베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웜톤에는 연어나 복숭아 같은 컬러의 핑크가 있고 쿨톤에는 형광빛이 도는 푸르스름 한 오렌지 컬러가 있다. 모든 컬러에 옐로 베이스와 블루 베이스의 차이로 웜톤과 쿨톤이 결정된다.
퍼스널 컬러 적극 활용으로 나만의 이미지 찾아요
티처빌매거진 Vol.16
퍼스널 컬러 진단 후, 4계절 컬러 팔레트를 기준으로 스타일링을 바꾸었는데도 뭔가 어색하고 주위에서 이상하다는 말을 듣는다면, 전체적인 컬러 템을 점검해야 한다. 얼굴 위주로 점검하면 좋은데 한 가지 영역만 바꾼다고 해서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의상 컬러도 4계절 톤에 맞게 바꾸고 안경테, 염색의 컬러 또한 얼굴의 변화를 크게 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메이크업에서도 파운데이션의 컬러 베이스를 톤에 맞게 쓰고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한다. 의상의 컬러를 선택할 때 팁이 있다.
우리가 옷을 사러 갈 때 원래 사고 싶었던 디자인과 컬러의 옷은 고민하지 않고 사지만 보통 쇼핑을 하러 가면 ‘이거 살까, 저거 살까’ 고민에 빠진다. 옷의 디자인을 고르고 나면 컬러를 고민한다. 이때 어떤 컬러가 웜톤인지 쿨톤 인지 구분이 안 되면 비슷한 무게감의 컬러를 두 가지 놓고 비교를 하면 훨씬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노르스름한 컬러와 푸르스름한 컬러 중에 내 퍼스널 컬러에 가까운 컬러를 고르면 된다. 퍼스널 컬러를 진단 후 내 컬러 팔레트를 알고 나면 나에게 어울리는 컬러만 평생 써야 할 것 같다. 좋아하는 컬러가 얼굴과 덜 어울린다면 그 컬러는 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과 멀리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어깨를 기준으로 배꼽까지 V 존 안쪽은 잘 어울렸던 퍼스널 컬러를 쓰고 바깥쪽은 덜 어울렸던 컬러를 사용해도 좋다. 퍼스널 컬러를 진단한다고 해서 컬러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컬러가 너무 많다. 모든 컬러를 다양하고 자유롭게 쓰지만 내 고유의 이미지를 제일 잘 살려주는 컬러가 바로 퍼스널 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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